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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 GP 철수 완료…달라지는 대치현장
2018-11-11 19:06 뉴스A

북미간 비핵화 협상은 삐걱거리고 있지만,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남북간 대치현장의 모습을 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폐쇄를 앞둔 한 감시초소, GP에 트럭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병사들은 GP에 있는 각종 장비와 화기, 개인 용품들을 트럭에 옮겨 싣습니다.

철수작업엔 중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태극기와 유엔기가 내려지고,

[현장음]
"화려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마지막으로 병사들이 GP를 빠져나가자 철책문은 밖에서 잠깁니다.

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라 남과 북은 각각 11개 GP에서 시범적으로 병력과 화기를 모두 철수했습니다.

곧바로 시설물을 파괴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JSA 내 남측 4곳, 북측 5곳의 기존 초소가 철거됐고, 대신 자유왕래에 대비해 북측 초소 2개와 우리측 초소 2개가 신설됐습니다.

관광객의 월북이나 월남을 막기 위한 감시 초소입니다.

다만 JSA 북측에 만들어진 우리 초소와 남측에 세워진 북측 초소에서는 아직 근무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한 병사들은 비무장 상태에서 '민사경찰'이란 완장을 차고 함께 근무하게 됩니다.

공동근무수칙이 마련되고 감시장비 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JSA내 관광 관광객들의 자유왕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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