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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1.75% 인상…서민들 ‘이자 부담’
2018-11-30 11:02 경제

이어서 오늘의 현장 한국은행으로 가보겠습니다. 조금 전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습니다. 현재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여파가 꽤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이 됐던 거죠?

[기사내용]
네, 오늘 아침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연 1.5%에서 1.75%로, 0.25% 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1.5%로 인상된 기준금리는 1년 가까이 동결됐습니다.

무엇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미국 금리가 부담이었습니다.

역전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더욱 커지면 국내 자금이 더 빠져나갈 것이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또 1천5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의 배경이었습니다.

그동안 저금리로 속에 시중 풀린 자금을 조정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큰 위협 요인이 될거란 판단입니다.

[질문2]일단 금리를 1년 만에 올렸는데 우리나라의 지금 경제상황으론 영향이 꽤 있을 거 같거든요.

네 그렇습니다.

금리 인상을 고스란히 받아들어야 하는 서민 층은 기존 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3분기 가계부채 규모는 역대 최고치인 1500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일부 시중은행은 이미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중채무자만이 아니라 자영업자, 한계 중소기업 등 취약한 경제주체들이 갚아야하는 이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미 찬바람이 불고 있는 부동산 시장도 더욱 침체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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