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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하나 둘 셋!” 차에 깔린 취객 구조
2018-11-30 11:53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자동차 밑을 연신 살핍니다. 구령에 맞춰 차량 밑에 깔려 있는 남성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39살 최모 씨가 차에 깔린 건 오늘 새벽 1시쯤. 술에 잔뜩 취해 도로에 누워 있었는데 승용차 운전자가 최 씨를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겁니다. 가벼운 상처만 입었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습니다.

인터넷 방송 중이던 남성이 여성에게 입맞춤을 시도합니다.

"강제로 하는 것 싫다고 했지? 분명히"
"더 말해봐"
"그만 하세요, 제발 부탁인데"

급기야 여성을 폭행했고 그 모습이 그대로 중계되자 시청자들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한 시청자]
"저는 진짜 너무너무 놀란 거예요. 영화에서 볼듯한 거 있잖아요"

경찰이 이 남성을 검거해 조사해 보니 당시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 넘은 인터넷 방송을 막기 위한 대책이 절실합니다.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다들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일부 참가자들이 가운데 숲 속으로 향합니다. 화장실이라도 가려는 걸까요, 반대쪽으로 나오네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지름길'로 가고선 다 달린 척 꼼수를 부린 겁니다. 무려 237명! 교통단속 카메라에 딱 걸렸고 대회 출전 금지 2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16개월된 여자 아이를 맡아 과외비 3억 5천 만 원을 챙긴 50대 여성이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명문여대 영문과 출신에 국제학교 교사자격증까지 있다고 속였는데, 3년여 간 총 41회 수업, 그러니까 회당 850만 원씩 받은 셈입니다.

배우 김부선 씨가 난방비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녀회장의 아들이 노트북을 훔쳤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아파트 거물 아드님' 등 자극적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입니다.

수술 없이 통증을 완화해 준다는 추나요법에 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시술 종류에 따라 1만 원에서 3만 원만 내면 되는데요, 다만, 근골격계 질환 진단서가 있어야 하고 연 20번에 한해 적용됩니다.

겨울철 유용한 생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건조한 겨울에는 정전기가 말썽이죠, 옷보다 양말을 먼저 벗으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 점퍼, 음식 냄새가 뱄다면 습기가 찬 욕실에 걸어뒀다가 헤어드라이기로 더운 바람을 쐬어 주면 됩니다. 증기가 냄새 분자를 흡수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갑자기 핫팩이 필요하다면 쌀과 양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양말에 생쌀을 절반을 넣은 후 고무줄로 입구를 봉하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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