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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트럼프, 미·러 정상회담 돌연 취소

2018-11-30 12:02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며 "푸틴과 정상회담이 기대된다"고 했는데 이렇게 말한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트위터로 회담 취소를 알린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포한 우크라이나 함정 선원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미러 정상회담 취소가 최선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취소 통보에 일각에선 러시아 스캔들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트럼프의 옛 변호사 코언이 "트럼프가 대선기간에도 러시아에서 부동산 사업을 했다"며 증언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지대공 미사일을 새로 설치했고, 우크라이나는 군사 훈련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다음소식입니다.

G20 참석 차 아르헨티나로 출발한 메르켈 독일 총리의 관용기가 기계 고장으로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륙한 지 한 시간 뒤 네덜란드 상공에서 문제가 생겨 독일 서부 쾰른에 내린건데요.

독일군은 관용기가 암호 7600번을 송신했는데, 이는 무선 장치 고장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쾰른에서 대기하고 있던 독일 공군의 대체 항공기를 타고 다시 아르헨티나로 떠났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내일이면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인데요.

세계 곳곳에선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입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 센터 앞에선 올해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22미터 높이의 트리는 LED 전구 5만개로 장식됐고, 꼭대기에 달린 크리스털 별은 길이가 3m에 달합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선 584년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신구를 파는 가게들과 거대한 트리, 회전목마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요.

하지만 2년 전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테러 때문에 올해도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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