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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문, 플루토늄…‘홍카콜라’ 가짜뉴스 공방
2018-12-18 19:44 뉴스A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날 방송에는 근거가 충분치 않은 주장이 많았습니다.

가령,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방문은 '남북정상회담 거래'와 관련이 있다는 식입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TV 홍카콜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튜브에 시작한 개인 방송으로 현재 구독자만 2만 4천 명에 달합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여론 조작 현상을 한 번 바로잡자, 그 뜻에서 저는 이 방송을 꼭 해야 되겠다."

그러면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합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체코에는 김정일 일가의 해외비자금을 담당하고 총괄하던 김평일이 체코 북한 대사로 있습니다."

북한은 공짜로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다며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북한과 연결 짓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북한을 생각해서 우리나라 플루토늄을 소위 생산하는 것을 중지하기 위해서 원전 가동을 중단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홍 전 대표 측은 평소 고민하고 공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에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은 "온갖 가짜뉴스를 생산하며 '아니면 말고'식의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김정화 / 바른미래당 대변인]
"가짜뉴스와 막말로 점철된 막장 드라마 같은 홍 전 대표 정치인생의 정수입니다."

청와대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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