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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손세이셔널’…득점 8위로 오른 손흥민

2019-01-02 19:54 스포츠

지난 연말부터 골잔치를 벌이고 있는 손흥민이 새해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골을 뽑아냈는데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득점 톱텐 진입을 노리게 됐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

2대 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고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올 시즌 11호 골이자 리그 8번째 골.

손흥민은 평소와 달리 댄스 세리머니로 자축했습니다.

앞선 전반 12분엔 날카로운 패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새해 첫 경기부터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시안게임 참가로 다른 선수보다 3경기를 덜 치렀지만,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8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골 사냥은 리그 데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엔 4월에, 지난 시즌엔 1월 중순에 각각 리그 8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고유의 골 에어리어라든지 손흥민 고유의 패스와 동선을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 속에서 자기 것을 찾아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갈 경우 아시아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리그 득점 톱텐을 기록하게 됩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넘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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