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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美, 몽골·베트남 등 북미회담 장소 물색”
2019-01-05 19:07 뉴스A

보신 것처럼 조성길 대사 대리의 잠적은 한반도 정세에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물밑에선 2차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한 준비도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문정인 특보는 미국이 회담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구체적인 장소를 거론했습니다.

김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에 첫 출연자로 나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안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언제 열리기로 결정이 되고 그게 발표되는 시점, 그때가 곧 올 거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트럼프 대통령이 1월 또는 2월 이라고 얘기했고, 지금 미국 관리들이 몽골이나 베트남에서 현지조사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그러니 희망을 가집시다."

미국 CNN도 현지시각 3일 "미국이 지난해 말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회담 후보지를 사전 답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방송 녹화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문 특보가 미국 언론보다 먼저 정상회담 후보지를 밝힌 겁니다.

문 특보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직접 들은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도 이른 시일 내에 북미 두 정상이 만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회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넉달 여만에 보낸 친서로 북미 관계가 진전된 상황.

다만 비핵화 의제에 대한 북미간 입장 차이가 좁혀져야 회담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com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 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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