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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곧 발표”…트럼프 진심은?
2019-01-07 19:48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를 곧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정작 바라는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선 아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머지않은 시점에 정상회담 장소가 발표될 것입니다."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 남북한 비무장지대가 거론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이 요구한 제재 완화는 아직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재는 유효하고 우리가 몇 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겁니다."

핵 신고와 검증 방식 등, 실제 비핵화 절차에 있어서는 북미간 입장차가 평행선임을 시사한 겁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핵 시설) 참관을 수용하도록 제안하는 대신에, 핵활동 중단이나 장거리 미사일 포기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려 할 것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일까지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참모들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현안을 논의합니다.

이후 북미간 추가적 물밑 접촉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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