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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말도 못꺼낸 ‘개성공단’…한발 물러선 외교부
2019-01-17 19:18 정치

대북제재을 일부 풀어준다면 어떤 걸 느슨하게 해 줄지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우리는 개성공단에 관심이 많지요.

미국은 말도 못 꺼내게 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과 미국은 한 달여 만에 화상회의를 열고 대북 제재 면제를 논의했습니다.

남북도로 공동조사와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장비 반입에 대해선 한미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문제는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개성공단 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며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 언급 뒤 불편한 기색을 내비쳐왔던 미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분석입니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현금이 아닌 현물로 북한 노동자 임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던 외교부는 한발 물러선 모양새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어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말씀 드렸고요."

"미국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북한의 비핵화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로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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