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가 강적 이란을 3대0으로 꺾고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8강 탈락, 그리고 일본의 결승 진출. 바르셀로나 전설 사비의 예언이 소름끼치도록 적중하고 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1분, 이란 수비수 5명이 몸싸움에 항의하며 방심하는 사이, 벌떡 일어선 일본 미나미노의 크로스를 오사코가 헤딩 골로 마무리합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한번 깨지자 승부는 걷잡을 수 없이 기울었습니다.
일본은 페널트킥으로 두 번째 골, 그리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수비 위주의 맥 없던 일본 축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이런 힘든 경기에서 잘한 것은 지난 5경기 동안 상대의 자신감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FC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의 예언도 갈수록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비는 지난 연말 카타르 방송에서 아시안컵을 전망했는데, 대부분 적중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카타르와 8강에서 만나 패하고, 일본이 이란과 4강전에서 이긴다는 내용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사비의 예언대로라면 오늘 밤 카타르가 결승에 진출한 뒤 다음달 1일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하게 됩니다.
사비의 예언이 그대로 현실로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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