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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0m 질주 쐐기골…올해의 선수상 본격 경쟁
2019-02-11 19:54 뉴스A

다음 소식입니다.

토트넘 손흥민이 60미터를 질주하며 쐐기골을 또 뽑아냈습니다.

리그 11번째 득점을 기록한건데요.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스피드를 노리고 동료들이 길게 찔러준 볼이 연이어 오프사이드에 걸립니다.

하지만, 세번째 결국 성공했습니다.

하프라인 뒤에서 넘어온 공. 손흥민이 60m를 홀로 질주해 왼발 슛으로 마무리합니다.

레스터시티 수비수 2명이 따라가지 못할만큼 빠른 스피드. 골키퍼를 의식하지 않는 강한 왼발 슈팅까지 일품이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골키퍼가 아무리 크더라도, 내가 왼발로 차더라도 자신 있었습니다.아주 행복합니다."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11골로, 공동 8위에 랭크됐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도 1, 2위와 승점 5점차를 유지하며 선두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의 슛은 전반에 연이어 상대 수비수에 가로막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반 15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선언은 커녕 경고를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억울하다는 듯 몸짓을 보내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판정도 축구의 일부라고 덤덤하게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득점 행진으로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습니다.

주요 언론들이 손흥민을 예비 후보로 언급하고 나서 생애 첫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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