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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원 “北 미사일 단지서 물자운송 차량 포착”
2019-03-06 19:40 뉴스A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은 기로에 서 있습니다.

계속 협상이냐, 아니면 대결의 시대로 돌아갈 것이냐.

그런데 미국을 겨냥하는 ICBM을 만드는 평양 '산음동' 미사일 공장에서 움직임이 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이 포착해 어제 국회에 보고한 것입니다.

박민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정원은 어제 하노이 회담 결렬 분석과 함께 북한 핵과 미사일 동향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평양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에서 물자운송용 차량 활동이 포착됐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음동 미사일 공장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만들고 조립하는 곳입니다.

북한은 2017년 11월 산음동 공장에서 미국 동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화성-15형을 조립해 발사했고 핵 무력 완성을 선언했습니다.

외신은 지난해 7월에도 ICBM 2기를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핵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안 하겠다 이 얘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핵미사일의 동결을 합의한 바는 없어요."

또 국정원은 북한이 핵물질 생산을 위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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