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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ICBM 겨냥 연속 발사” 美 동시요격 실험 첫 성공
2019-03-26 11:54 국제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사일 하나가 솟아 오릅니다.

이어서 두 번째 미사일이 날아오르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미국 국방부가 북한과 이란 등 적대국에서 ICBM이 발사된 상황을 가정한 요격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ICBM이 대기권으로 진입하기 전에, 첫번째 미사일로 요격하고, 두번째 미사일로 잔해까지 없애는 내용입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동시다발 요격실험이 사상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실시됐다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짙은 어둠이 깔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입니다.

갑자기, 붉은 섬광이 보이며 폭발하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어제 새벽,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민가에 떨어져 7명이 다쳤고, 이에 따른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미국을 방문중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친분을 과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레바논이 접한 ‘군사 요충지’이자 분쟁지역인데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미 대사관을 이전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서명으로, 중동의 화약고를 건드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 윈난성의 한 마을입니다.

코끼리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데요.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거리를 누비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무리에서 이탈한 수컷 코끼리가 마을까지 들어온건데요.

30분 동안 차량 10여 대를 부수고, 숲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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