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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스텔스 전투기 도착…세계 8번째 보유국 됐다
2019-03-29 19:50 뉴스A

우리도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 보유국이 됐습니다. 

세계 여덟 번째입니다. 

대당 1천억 원이 넘는 스텔스 전투기 F-35 2대가 대한민국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상구성] 
"대한민국 첫 스텔스 전투기 한국에 둥지 틀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기체엔 태극마크와 함께 우리 공군을 상징하는 'ROKAF'란 글자가 선명히 새겨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애리조나에서 출발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온 기체로 F-35 2대가 대한민국에 공식 인도됐습니다.

공군은 올해에만 10여 대, 내후년까지 모두 40대의 F-35를 들여와 실전배치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됐습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 네트워크 대표] 
"방공망 제압 등 (북한과) 전면전을 각오한 작전을 하지 않고도 은밀히 정밀 핀 포인트 타격으로 핵전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죠." 

F-35 도입으로 우리 공군의 작전 능력도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북한군의 레이더를 피해 은밀히 접근해 지휘부가 숨은 지하 벙커나 핵 시설 등을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F-35 1대가 무인공격기 6대를 지휘하며 합동 전투를 벌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F-35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조선중앙TV (2017년)] 
"괴뢰 호전광들은 내년에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8대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 

북한은 지난달에도 "F-35 도입은 판문점과 평양 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북한을 의식해서인지 오늘 행사엔 국방장관과 합찹의장 등 군 수뇌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박진수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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