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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레나 실소유주’ 강 씨, 바지사장 모아 놓고 긴급회의
2019-03-31 19:19 사회

이런 가운데 아레나 실소유주인 강모 씨는 같은 장소에서 긴급회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본격 수사에 앞서 비밀장부를 은폐하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인 강모 씨.

지난 16일 비밀장부가 옮겨진 것으로 보이는 유흥업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자신이 실소유한 업소들의 이른바 '바지사장’들을 만났다는 겁니다.

아레나 관계자는 "폐업한 유흥업소에서 회의가 열렸다”며 "경찰 수사에 대비해 긴급하게 소집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다은 기자]
"당시 긴급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강 씨는 이곳에서 2시간 넘게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강 씨의 측근들 사이에선 내분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강 씨가 바지사장들에게 법적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반발이 일어난 겁니다.

일부 바지사장들은 경찰 조사에서 탈세와 로비 정황에 대해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강 씨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비밀장부 등 증거를 은폐하고 말 맞추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책회의 등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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