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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문무일 공수처법안 비판…정당한 우려? 이기주의 폐해?
2019-05-03 17:54 사회

5일 방송되는 ‘외부자들’ 에서는 국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두 개의 공수처법안과 이에 대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정면비판에 대해 뜨거운 토론이 벌어진다.

특히 이번 방송부터는 19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및 서울시 정무부시장직을 마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전략 기획통 진성준 전 의원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과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북한 전문가’ 정옥임 의원이 새로이 정규출연자로 출연해 더욱 풍성하고 열띤 토론을 만들어 간다.

패스트트랙 지정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또 다른 공수처법안을 내놓으면서, 두 개의 공수처법안이 동시에 패스트트랙에 올랐다. 진성준 전 의원은 “권은희 안은 정부와 민주당이 제출한 공수처 법안과 여야 4당의 협의안에 비해 후퇴했다”며 감소한 기소권 범위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정옥임 전 의원은 “오히려 공수처장 임명 부분에서 국회 동의권을 만들고, 청문회를 실시하도록 해 대통령을 견제하는 셈”이라며 반박하며 “(하지만 역시) 공수처 감사에 대한 내용은 없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전 세계 유례가 없는 또 다른 괴물권력이 탄생할지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며 우려를 표 했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의 검경 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 지정을 향한 정면비판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동관 전 수석은 “이 사태가 처음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검찰총장 김준규도 검경수사권 조정에 반발해서 임기를 앞두고 사표를 냈다. 터질 게 터진 것”이라 말했다.

진중권 교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정면비판은) 조직 이기주의의 폐해다. 권력층의 수장으로서 검찰 조직 내의 목소리와 퇴임 이후의 평판을 의식해서 저지른 일”이라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연일 국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두 개의 공수처법안과 문무일 검찰총장의 정면비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3일 일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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