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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음주 여부 영종도 현장조사
2019-05-11 19:15 사회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여배우 사건 속보입니다.

경찰이 여배우, 한모 씨가 음주운전을 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영종도를 현장조사했습니다.

한 씨의 남편이 사고 당일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한 곳입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배우 한모 씨의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당일 행적을 파악하려고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한 씨의 남편이 "인천 영종도에서 지인과 모임을 했다"고 진술하면서,

모임 장소를 조사한 겁니다.

[영종도 인근 식당]
"(인근을) 다 둘러봤죠, 경찰이. 집집마다 와서 다 확인을 한 거니까…."

사고 이후 한 씨의 남편은 "나는 술을 마셨지만 아내도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일한 동승자였던 한 씨의 남편이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해 수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는데, 결과는 최소 2주 뒤 나올 걸로 전망됩니다.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혹시 이면에 다른 것은 없을까 이런 의혹 같은 게 증폭되면 다른 부서하고 서로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수사를 할 수는 있죠."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고속도로 CCTV 영상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씨의 남편을 다시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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