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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참고인 신분 경찰 소환…‘성접대 의혹’ 집중 조사
2019-06-26 19:28 뉴스A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오늘 경찰에 비공개 출석했습니다.

의혹 제기 한 달 만입니다.

여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4년 7월 방한한 태국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지 한 달, 내사를 벌여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경찰은 아직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며 양 전 대표 소환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대로 5년 전 YG 소속이던 가수 싸이와 함께 외국인 재력가 2명을 접대하는 자리에 여성 20명을 동석시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정 마담으로 불리는 강남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한 여성 10명을 통해 성접대를 벌였는지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데 이어 정 마담 등 관계자 10여 명도 조사를 마쳤습니다.

다만 이들은 성 접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싸이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자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성접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전 대표도 앞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공소시효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혐의점을 찾아 정식 수사에 나설지도 관건입니다.

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
1way@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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