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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업 총수 18명과 면담 예정…미국 내 투자 요청?
2019-06-28 20:00 뉴스A

지금부턴 내일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 소식입니다.

11월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자동차에 폭탄 관세를 매길지 결정합니다.

주말이면 우리 기업총수 18명이 이런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합니다.

기업 표정을 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이 수입차에 최대 25% 관세를 적용한다면 현대기아차만 해도 2조5천억 원 넘는 피해를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방한한 미국 무역대표부가 우리 자동차 업계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영향과 함께 국내 시장 환경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국내 산업 분위기를 살펴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모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기업인들과 회동을 하는 호텔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면담에서 나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면담에 나서는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18명.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경엽 /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번 회동은) 여러 측면에서 암암리에 미국에게 시그널을 주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반도체와 세탁기 공장을 건설한 삼성전자에게 SNS로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해 첫 삽을 떴고, SPC는 미국에서 프렌차이즈 78개를 운영 중입니다.

투자 확대 요구와 함께 반 화웨이 노선에 직접 동참을 요청할 것이란 분석도 지배적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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