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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 품은 유신고…‘에이스’ 소형준 주목
2019-06-29 19:31 스포츠

고교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 황금사자기를 유신고가 들어 올렸습니다.

창단 이후 처음인데요.

유독 이변이 많았던 이번 황금사자기,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교생 88명의 인상고가 우승 후보 북일고를 콜드게임으로 꺾는가 하면, 0-7로 뒤지던 마산용마고가 9회 말 극적인 8점을 뽑아내며 대역전 드라마를 씁니다.

유독 이변이 많았던 황금사자기.

유신고와 마산용마고가 맞붙은 결승 무대 역시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초반 2대 4로 뒤처지던 유신고.

4회 초, 아껴뒀던 에이스 소형준을 불러들입니다.

"소형준보다 믿을 만한, 낼 수 있는 카드는 없죠."

140km 이상 빠른 공을 던지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치는 소형준.

여기에 대타로 내세운 1학년 정원영의 깜짝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5대 4로 뒤집힙니다.

6회, 타선이 폭발한 유신고는 2학년 김주원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10대 4 승리를 일굽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를 차지한 겁니다.

주인공은 역시 무실점으로 팀을 구한 소형준이었습니다.

[이성열 / 유신고 감독]
"우리의 에이스 소형준이가 항상 대기돼 있기 때문에…"

전국 고교야구 투수 최대어로 손꼽히는 소형준은,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KT위즈의 1차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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