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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게티’에 ‘양파주’까지…양파 소비 살리기 안간힘
2019-07-02 20:11 문화

요즘 양파값이 무척 쌉니다.

그만큼 농가의 수익이 줄어들어 걱정이죠.

그래서 각종 양파 소비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북이 쌓여 있는 양파 상자를 들여다보며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직원들.

"어른 키 높이만큼 양파 더미가 쌓여 있는데요.

이곳 도매시장 경매장에서 양파 재고량은 지난해의 두 배나 됩니다."

[이정민 / ㅇㅇ청과 과장]
"단가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습니다. 올해처럼 양파가 많이 반입되는 경우에는 시세가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 있는 편입니다."

실제 양파 도매가격은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고, 4월 이후에는 봄비가 적당히 내리면서 양파가 알이 굵게 잘 자랐고, 양파 생산량이 평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양파 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양파 소비를 늘리기 위해 양파 활용법을 알리는 곳도 많습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는 짜장 라면에 볶은 양파를 넣어 먹는 이른바 양파게티 제조법 영상을 공개했고,

[백종원 / 요리연구가]
"이거는 해보시고 얘기하세요. 제가 말로 표현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밥 비벼 먹고 싶다."

양파를 넣어 만든 양파 와인 등 이색 양파 활용법을 공유하는 유튜버들도 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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