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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우호 과시한 트럼프…“오바마는 퇴짜맞았다”

2019-07-06 19:44 국제,정치

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열릴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주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은 김정은과 만나고 싶어했지만 거절당했다고도 했습니다.

황규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퇴짜맞았다고 주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보기 원했지만 김 위원장이 거절했습니다. 전화도 수차례 했었습니다."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세 차례 회동하며 북한과의 관계를 되살렸음을 강조한 겁니다.

이어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라고 강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입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관계가 좋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죠."

조만간 재개될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존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 전 미국 부통령 ]
"트럼프는 김 위원장이 원하는 정통성까지 전부 줬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과의 실질적인 연합 관계를 끊었습니다."

[황규락 기자]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자신의 주요 성과로 내놓으면서 대북 정책이 내년 대선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영웅(VJ)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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