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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총리에 대정부질문…본회의장 선 ‘어린이 국회’
2019-07-12 20:08 뉴스A

초등학생들이 '어린이 국회의원' 자격으로 대정부질문을 벌였습니다.

어른들은 생각하기 힘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는데 당장 실천에 옮길 만한 좋은 의견도 많았습니다.

[기사내용]
[국회의원에게만 허락된 본회의장]

[오늘은 어린이 국회의원들이 떴다]

[문희상 / 국회의장]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땅땅땅)"

[어어지는 대정부 질문]

[한동현 / 서울 한빛맹학교]
"각종 캔 음료수 위에는 점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막상 점자를 읽어보면 '음료'라는 글자만 있습니다. 어떤 음료를 담은 캔인지 알 수 없습니다. "

[이유진 / 광주 연제초등학교]
"(학교에) 개인적인 공간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친한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더러움을 무릅쓰고 화장실로 갑니다."

[유은혜 / 교육부총리]
"제가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입니다. 정말 전적으로 공감하고요."

[밀려오는 졸음에도…]

[재기발랄한 법안 이어져]

[이서윤 / 서울 원명초등학교(일요일 사교육 금지 법률안)]
"어른들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일주일에 하루는 법정 휴일을 누립니다. 하지만 왜 학생이라는 직업은 휴일이 없는 것입니까?“

[백재원 / 경남 관동초등학교(학교 의사결정에 학생 참여 의무화 법률안)]
"학교 급식 선정위원회에 참여하여 매일 흰우유가 아니라 초코·딸기 우유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먹어볼 수 있습니다. "

[일일 국회의원 체험이 끝나고…]

[이서윤 / 서울 원명초등학교]
"국회의사당에 와서 회의도 해보고 하니까 '뭔가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구나'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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