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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뉴스]“떨려서 들통났다”…면회 온 딸 변장해 탈옥
2019-08-06 11:31 뉴스A 라이브

오늘의 333뉴스입니다.

긴 검은 머리에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영락없는 소녀입니다. 그런데 긴 머리는 가발이었고 얼굴에 쓴건 실리콘 마스크. 벗어내자 한 남성이 나타납니다. 바로, 브라질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갱단 두목입니다. 어느 날 자신과 키가 비슷한 19살 딸이 면회를 왔는데, 딸을 교도소에 남게하고 자신이 딸로 변장해 나가려했던 겁니다. 정문에서 결국 걸렸고, 더 엄격한 감옥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참 철 없는 아빠죠.

2002년 대선 때, '병풍사건'을 일으켰던 김대업 씨, 기억하시죠.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해외로 도피한지 3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습니다. 김 씨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우리 경찰과 필리핀 이민청은 필리핀 마닐라 한 호텔에서
김 씨를 붙잡았는데요. 김 씨는 지난 2011년 강원랜드 등의 CCTV 교체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당시 수사를 받던 중 건강 이상을 호소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에, 소방관들이 쪽방촌 구석구석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물을 뿌리고 나서야 순간적으로 기온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곳 쪽방촌 주민들은 얼음물만이 유일하게 더위를 식히는 방법입니다.

[손기철 / 서울 종로구]
"너무 더워서 지옥같아요. 지금도 땀나는 거 봐요." 온열질환 합병증으로 사망자도 속출하는 상황, 특히 어르신께서는 햇볕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는 장시간의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에 노출된 후 쓰러진 고등학생이 9일 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황화수소가 배수구를 통해 올라온 건데, 이 화장실은 20년 간 안전점검 한번 받지 않았습니다.

호날두 노쇼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최사인 더페스타 로빈 장 대표를 출국금지했습니다. 조만간 로빈 장 대표를 불러 호날두가 경기를 뛸 의사가 없었음을 미리 알았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아시아 순회 전시회가 논란입니다. 첫 전시회는 대만에서 열렸는데 판화 7점이 전시되고 한정 제작된 4천여 장의 판화는 점당 20만 원에서 60만 원 사이에 판매됐습니다. 군 복무 중 영리 행위라는 비난이 거셉니다.

고혈압 등 노인 만성질환이 한 개씩 늘어날 때마다 연평균 의료비가 71만 원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소득 증가분은 의료비 증가분의 7분의 1에 그쳤습니다.

둘째 이상을 출산해 국민연금 증액 혜택을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출산 크레딧으로 가입 기간이 12개월 늘면 월 연금액은 약 2만 5천원 증가합니다.

오는 10월부터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도 유급 10일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333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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