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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쏜 북한 발사체…‘신형 방사포’와 유사
2019-08-16 13:20 정치

지난달 31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발사 장면.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가 오늘(16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미상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발사체’로 결론내렸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오전 8시 1분, 8시 16분 북한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아직 이 발사체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KN-23)인지, 신형 방사포(대구경조종방사포)는 확실히 결론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오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고도, 사거리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에 발사한 신형 방사포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쏜 발사체는 30㎞ 저고도로 250여㎞를 날아갔으며, 지난 2일 발사한 발사체 역시 고도 약 25㎞에서 220여㎞를 비행하고 최대 비행속도가 마하 6.9였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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