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국 딸, 인턴 12개 중 7개…의학·생물학 등 이공계 집중
[채널A] 2019-08-21 19:2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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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작업이 장녀의 10년 전 대학입시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취재결과 조 후보자의 딸은 12개의 인턴경력을 고등학교 시절 쌓았습니다.

그런데 7개가 물리 생물 의학 분야여서 이공계 대학 진학을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원서를 낸 고려대에 제출된 자료들을 살펴보면 교육은 평등해야 하며, 외국어고는 설립취지대로 교육해야 한다는 조국 후보자의 평소 주장과 상반된 것들입니다.

첫 소식, 강병규 기자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외고 3년 동안 총 12개의 인턴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입학 전형 때 제출한 이력서에 따르면, 12개 인턴 경력 중에서 의학논문 1저자 등록으로 논란이 된 단국대 의과대 인턴을 포함해 7개가 이공계 관련입니다.

이공계 진학을 염두에 두고 외고 1학년 때부터 '이공계 스펙 쌓기’에 나선 겁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과거에는 교외 활동의 어떤 인턴십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입시에)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치게 한 것은 사실인 거 같은데."

조 씨는 고교생 신분임에도 서울대, 연세대 등 명문대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까지 다양한 이공계 기관에서 인턴 경력을 쌓습니다.

활동 분야도 의학부터 생물학, 물리학, 생명공학 등 이공계 핵심분야를 망라합니다.

조 씨는 이런 인턴경력을 이공계 진학 때 활용하는데, 대입 전형 자기소개서 곳곳에 "다양한 인턴활동을 했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이공계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과 실습경험을 갖춘 지원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조 씨의 행동을 두고, 지난 2010년 "외고가 대입 명문 학교가 아니라 원래 설립 취지인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돌아가도록 만들자"는 조 후보자의 주장과는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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