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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 “정경심 교수, 총장상 위조했다고 봐야”
2019-09-04 15:04 사회

어제(3일)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동양대 사무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28)가 어머니 정경심 교수(57)가 재직 중인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총장 승인 없이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총장상을 준 적이 없다”고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최 총장은 오늘(4일) 채널A와 통화에서 “(조 후보자 딸에게) 총장상을 준 적이 없다”면서 “위조했다고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총장은 1994년부터 지금까지 이 학교에서 총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저희 아이가 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 영어를 가르치는 걸 실제로 했다”며 “(동양대에서) 표창장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조 씨가 받았다는 표창장에는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최 총장의 승인 없이 상장이 발급됐다면 사문서 위조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철웅·이철호 기자 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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