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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파면 시켜라”…수험생·대학생들 한 자리에
2019-10-12 19:39 뉴스A

그런가하면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는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수능이 코 앞인 수험생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선영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 기자 서초동 처럼 촛불을 들었지만 의미는 다르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마로니에 공원에선 1시간 전부터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무대엔는 청년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규탄하며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인사권자는 지금 그 즉시 책임을 지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시켜라."

대학생들은 난타 공연 형식으로 조국 장관 가족을 풍자하는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조 장관 가족에게 제기된 의혹을 따져묻는 판결 형식의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수능을 앞둔 학생도 집회에 참가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한다며 조 장관 가족을 비난했습니다.

[정우영 / 수험생]
"한 달 뒤에 수능보러 가야합니다.그런데도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대학생으로서 시민으로서. 내로남불! 조국은 사퇴하라!"

주최측은 “조국 사태로 인해 국정의 난맥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입장문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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