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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불출마 후폭풍…‘용퇴론’부터 ‘험지출마’까지
2019-11-19 11:10 뉴스A 라이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당내 인적 쇄신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황수현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 후 이른바 '586세대'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내에선 80년대 운동권 출신인 이른바 '86그룹'의 용퇴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86그룹의 대표 의원들은 "개인적인 선택"이라며 용퇴론엔 선을 그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임 전 실장 불출마, 86그룹 용퇴론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86그룹으로 분류되는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남아서 일할 사람들은 남을 것"이라며 세대교체론에 선을 그었고, 오늘은 침묵했습니다.

또 다른 대표 인물인 우상호 의원은 "모욕감을 느낀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질문2] 자유한국당에선 인적 쇄신 움직임에 '험지 출마'를 선언하는 움직임도 있습니까?

네. 한국당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죠.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초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돌연, 오늘 오전 SNS를 통해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TK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한국당 초선의 곽상도 의원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생각하고 있다"며 당의 불출마 요청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당내 초재선 의원들은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 "지도부에 백지위임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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