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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소영 이혼 맞소송…최태원에 SK주식 1조3천억어치 요구”
2019-12-04 15:36 사회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시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노 관장은 오늘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 지분의 42.30%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현재 최 회장은 SK 전체 지분의 18.29%(1297만5472주)를 보유하고 있어, 노 관장이 요구한 재산분할액은 SK(주) 전체 지분의 7.73%에 해당합니다. 이날 SK 주식 종가 기준(25만3500원) 1조3000억원 정도입니다.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은 그동안 “가정을 지키겠다”며 맞서왔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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