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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추락사고로 부상…3줄 사과에 팬들 분노
2019-12-26 20:04 뉴스A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방송사 연말 공연 리허설을 하다 무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골절 부상을 당해 당분간 활동이 어려울 정도인데요.

무대 시설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나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사고를 당한 건 어제 SBS 가요대전 무대 시작 전 리허설 무대 도중입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뒤 리프트를 타고 2.5m 아래 무대로 이동해야 했지만 리프트가 올라와 있지 않아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웬디는 얼굴에 상당한 부상과 함께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예정되어있던 신곡 무대는 진행하지 않고 웬디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치료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신곡 '사이코'로 컴백한 지 이틀 만에 당한 사고로 레드벨벳 활동 자체가 제동이 걸린 상황.

일부 팬들은 방송사 측이 3줄짜리 간단한 사과만 했을 뿐 사고 원인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문제 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대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문제의 리포트가 오작동해 다른 가수들이 무대 동선을 바꾸기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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