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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사’ 이란 솔레이마니 장례식서 56명 ‘압사’
2020-01-08 07:38 국제

 미국의 폭격에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의 관이 7일(현지시간) 트럭에 실려 고인의 고향 케르만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군에 의해 폭살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수드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몰린 군중으로 최소 56명이 압사하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솔레이마니의 고향인 이란 케르만에서 열린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에 그의 시신을 실은 차량으로 추모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란 장례식에는 검은 천을 관에 던지고 추모를 표시하는데 이 때문에 운구차량에 사람이 집중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장례위원회는 안장식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슬람율법에 따라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해 지기 전 안장될 예정이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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