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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신천지 교회 폐쇄…“협조 거부시 강제 봉쇄”
2020-02-21 19:41 뉴스A

오늘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 대응도 신천지에 집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조사하라는 지시까지 내렸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천지 교회 곳곳에서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서울시가 오늘부로 신천지 교회를 폐쇄조치하고 방역에 나선 겁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밀접접촉 공간인 신천지 교회, 예배라든지 집회에 대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습니다."

서울시는 안전이 확인돼 정상적인 예배가 가능해질 때까지 신천지 교회 4곳 모두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도내 17곳의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고 모든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신선미 기자]
"수원에 있는 신천지 교회인데요. 문을 잠가놓고 신도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알려지지 않은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제보도 받고 있습니다.

소규모 모임 장소까지 찾아내 방역 범위를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신천지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제 시설 봉쇄와 같은 행정명령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이어지는 광주시도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5개 구청별로 1대1 관리에 들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이기현 김한익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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