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개원도 무기한 늦춰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5일까지 예정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다만 휴원 기간 시행하고 있는 긴급 보육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 지역 확산 우려가 여전히 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필요한 시점임을 고려한 것입니다. 학교와는 달리 보육 중심인 어린이집은 온라인 개학이 불가능한 점도 고려했습니다.
정확한 개원 시기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보건복지부는 확진환자 발생 수준과 감염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 등을 모두 고려해 향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긴급보육은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급식과 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됩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