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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 최강욱·황희석, 윤석열 부인·장모 고발
2020-04-08 16:40 정치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종근 정치평론가, 여상원 변호사

[이용환 앵커]
“금배지 예약 후보의 ‘윤석열 일가’ 고발장”이 정치 데스크의 첫 주제입니다. 김민지 기자, 무슨 이야기입니까?

[김민지 정치부 기자]
열린민주당의 최강욱 후보와 황희석 후보가 어제 윤석열 총장의 부인과 장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인에 대해서는 주가조작·사문서 위조·사기 혐의 등으로, 장모에 대해서는 사기·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거 직전인 이 시기에 총 공세를 퍼붓는 모습입니다.

[이용환]
참고로 최강욱 전 비서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기소를 당했습니다. 이번에는 역으로 윤석열 일가를 고발한 겁니다.

[여상원 변호사]
윤석열 총장의 부인이나 장모 사건에 대해서 (최 후보와 황 후보) 두 사람이 피해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피해자가 아니면서 고발하는 것은 공익적 고발입니다. 이 두 분은 선거 일주일 전에 공익적 목적으로 고발했을까요? 아닙니다. 이건 결국 이번 선거를 조국 대 비 조국으로 몰아가려는 전략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종근 정치평론가]
최강욱 후보의 고발은 사실 굉장히 모순된 행동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이나 장모의 의혹은 이미 청문회 때 당시 야당 의원이었던 김진태를 비롯해서 통합당 의원들이 맹렬히 의혹을 제기했던 문제입니다. (최 후보가) 직접 검증과정을 봤는데 이제야 고발한다는 건 문제를 덮었다는 뜻이고 그때는 몰랐다면 직무유기입니다.

[이용환]
알았어도 문제고 몰랐어도 문제다. 현직 검찰 수사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물러나라고 실명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수원지검 강력부 수사관인데요.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했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요즘은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조국 전 장관 때도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더 직접적인 거죠. 예컨대 “누가 조사를 하더라도 총장님이 하신 것”이니 “윤석열,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여상원]
조국 전 장관 문제는 조국 전 장관과 같이 공범으로 연루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총장 문제는 윤석열 총장과는 공범이 아니고 개별적인 일탈행위인 겁니다. 수사의 공정성에 의심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 문제와 윤석열 총장 문제는 달리 볼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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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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