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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마스크’에 숨차고 땀차고…심판은 힘들어
2020-04-22 20:12 스포츠

프로야구 심판들 참 고생이 많습니다.

특히 스트라이크 판정을 하는 주심은 1kg의 보호 장비를 찬 채 보호 마스크와 방역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는데요.

고충이 더해진 이들을 김태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사내용]
맞고...또 맞고... 고통의 연속입니다.

감독들은 항의하고 경기 내내 바쁘고 힘든 심판들.

여기에 방역 마스크와 장갑까지…

열흘 전부터 착용하고 있지만 적응은 쉽지 않습니다.

[장준영 / 심판]
아무래도 땀이 차는 게 가장 불편한 거 같아요.

마스크로 막혀 있으니 목소리는 더 높여야 합니다.

"스~트라이크"

콜을 할 때 타자와 포수에게 비말이 튈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가 강조돼 야속할 법도 하지만 원칙을 강조합니다.

[최수원 / 심판]
다들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하는 거기때문에 저희도 감수해야할 부분이고 

주심의 고충을 가장 공감하는 건 역시 포수입니다.

[이지영 / 키움 포수]
너무 답답하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많이 힘들 거 같아요. 장비까지 입고 하면 더 답답한 건 당연한 거고요.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경기가 무사히 끝나고...

땀이 손에 너무 많이 나서 불편하긴 불편했는데 지금 이 시국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심의 우렁찬 콜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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