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관련해 팩트맨 제보창에도 시청자 문의가 많은데요.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질문들, 팩트맨이 알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젭니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도 살 수 있는지 질문인데요.

세 곳 중에서 휴대전화 살 수 있는 곳. 1번. 통신사 대리점입니다.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같은 대형 전자판매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자체가 안 됩니다.

그렇다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휴대전화 요금은 낼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안 됩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받은 긴급 재난지원금, 통장 자동이체가 불가능하고, 통신료, 교통비, 공과금 납부 안 됩니다.

다음으로 팩트맨 시청자분이, "방문 판매 업종도 개인사업자로 등록됐는데,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지" 문의 주셨는데요.

집으로 찾아오는 학습지, 화장품 방문 판매. 카드 단말기 있다면 사용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빵집, 카페, 편의점 등 가게 연매출에 따라 긴급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 정말 달라질까요?

정답은 상관 없습니다.



직접 행정안전부에 확인해보니 "중앙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에는 연매출 제한이 없다"는 답변인데요.

다만 경기도의 '지자체 지원금'의 경우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방식, 또 사는 지역에 따라 사용처 다를 수 있는데요.

내가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사용 전에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궁금하신 점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연출·편집:황진선 PD
구성:박지연 작가
그래픽 : 장태민, 유건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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