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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 장대비’ 예고에 강원 초긴장…비상근무 돌입
2020-07-24 19:22 사회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데, 장마는 끝나지 않고, 오히려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원 동해안이 걱정입니다.

이미 3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모레까지 최고 그만큼의 비가 더 올 수 있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입니다.

강원도 현장 연결합니다.

Q. 강경모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강릉 주문진항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만 해도 세차게 내렸던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인데요.

하지만 늦은 저녁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인제 향로봉 397, 고성 미시령 387.5, 강릉 148.2mm 등 입니다.

삼척에선 오전 한때 시간당 73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원 산지와 속초와 고성, 양양 등에 호우 경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새벽 3시 반쯤 평창군의 한 야영장에서 나무가 텐트를 덮쳐 야영객 3명이 다쳤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건데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300mm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강원도는 비상근무에 들어가 상습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물 관리에 나섰습니다.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km@donga.com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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