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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흥’ 넘었다…흥국생명 제치고 GS칼텍스 우승
2020-09-05 20:02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김연경이 가세하면서, '어.우.흥'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골리앗이 다윗에게 무너졌습니다. 이런 게 바로 스포츠죠.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GS칼텍스는 김연경을 조직력으로 막아냈습니다.

한, 두 점 차로 계속 끌려가다가 김연경의 퀵 오픈을 러츠가 가로막으며 동점을 이끌어냅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소휘가 역전 득점에 성공하고.

이소영이 스파이크로 1세트에 마침표를 찍어버립니다.

김연경이 옷까지 걷어 올렸지만, 강한 공격이 GS 칼텍스의 철벽 수비에 막혔습니다.

김연경은 심리적 부담 탓인지, 서브 범실까지 하고 맙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러츠의 밀어넣기 공격, 강소휘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듀스 끝에 2세트까지 가져왔습니다.

기싸움은 3세트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김연경-이재영-루시아의 흥국생명을 상대로, 러츠-강소휘-이소영의 GS칼텍스는 한점 차 시소게임을 이어갔습니다.

이소영과 강소휘의 연속 득점이 결국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흥국생명은 무실세트로 우승을 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GS칼텍스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만 겁니다.

[차상현 / GS칼텍스 감독]
"(흥국생명이) 넘기 힘든 산이란 건 분명한 것 같고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빈틈은 생길 것이다…"

강소휘는 GS칼텍스에 통산 4차례 우승을 안기면서 MVP에 선정됐고, 흥국생명 김연경은 수훈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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