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쇼미더머니 777’ 래퍼 나플라·루피, 대마 흡입 적발
[채널A] 2020-10-19 19:2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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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2012년부터 시작된 엠넷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죠.

2년 전에는 출신 래퍼들의 마약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논란도 많았지만 힙합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던 이 프로그램의 시즌 9이 지난주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작했습니다.

이와중에 쇼미더 머니 출신인 또다른 래퍼들이 대마초 투약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채널A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먼저 박선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래퍼 나플라와 루피.

지난 2018년 방영된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나플라 / '쇼미더머니 777' 우승자]
"모든 게 너와 퍼펙트. 내 머리 안에 First Thing."

[루피 / '쇼미더머니 777' 준우승자]
"오케이. 혓바닥을 클릭. K-타운 보이즈. 또 주지. 나는 자비가 넘쳐. 언제나 그랬듯이."

그런데 두 사람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에 적발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연 참가 1년 뒤인 지난해 9월, 같은 소속사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이 소속사를 압수수색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과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입니다.

나플라는 경찰에서 "소속사 작업실에서 루피 등과 대마를 흡입했다"며 "대마초는 소속사의 다른 래퍼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두 사람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의 또다른 래퍼 3명과 지인 5명 등에게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집단적인 대마 흡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래퍼 5명의 마약 혐의를 인정하면서 "멤버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징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래퍼 5명 가운데 1명을 기소했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이민경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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