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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조국·김용민·김남국, 그들만의 브로맨스? / 택진이 형, 언제 정치 나와요?
2020-10-27 19:46 정치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동은 기자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그들만의 브로맨스?', 브로맨스라면 남자들의 우정을 뜻하는 건데요. '그들'은 누굴까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용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Q. 세 사람, 어떤 브로맨스를 선보였습니까?

오늘 새벽 김용민 의원이 SNS에

김남국 의원과 찍은 사진과 함께 국정감사 마무리 소감을 올렸는데요.

3분 만에 조국 전 장관이 수고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김남국 의원도 국감 소회를 올렸는데, 조 전 장관은 여기에도 수고 많았다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Q. 서로 꽤 친근해 보이는데요.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은 두 사람이 어떤 수고를 했다는 걸까요.

그 부분을 언급하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김용민·김남국 의원은 국감 때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Q. 조 전 장관이 수고했다고 할 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세 사람 인연이 남다른가봅니다.

김용민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고요.

김남국 의원은 '조국백서' 제작에 참여했을 정도로 '친조국 성향' 의원으로 꼽힙니다.

Q. 조 전 장관은 "수고했다"지만, 그 생각에 국민들은 동의할까요.

글쎄요. 이번 법사위 국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면충돌하면서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지만, 정작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은 실종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택진이형 언제 나와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말하는 겁니까?

맞습니다. 성공한 1세대 벤처 기업가에다 친근한 이미지로 '택진이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

정치권에서는 최근 들어서 김택진 대표가 내년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

Q.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만났던데요. 정말 나오는 겁니까?

공식적으로는 게임 산업 규제 개선 논의 때문에 만난 건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김택진 대표와 만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Q. 뭐 선거 출마 이야기라면 잘 안 된 것 같네요.



김택진 대표도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 나는 기업가"라며 서울시장 후보설을 일축했습니다.

Q. 김종인 위원장은 나갈 생각도 없는 사람을 왜 만난 겁니까?

국민의힘이 워낙 후보난에 시달리다보니 소위 얘기되는 사람은 다 찔러보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요.

지난 총선 때도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 야구선수 박찬호 씨, 이국종 교수 등 유명인사 영입을 검토했지만 성사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언제쯤 국민의힘에서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까요?

오늘의 여랑야랑은 '후보 급구'입니다.

Q. 대표 선수가 없으니 지지율이 안 뜨는지, 아니면 지지율이 낮아서 대표 선수가 안 오는지 몰라도,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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