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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또다시 헛발질”…국민의 힘 “靑 특활비도 검증”
2020-11-10 19:20 정치

어제 여야 의원들은 대검을 찾아 검찰 특수활동비를 점검했지요.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기한 의혹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개인적으로 특활비를 썼는지도 찾지 못했고, 추 장관 의심과 달리 서울중앙지검에 특활비가 지급된 사실만
확인됐는데요.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헛발질"을 했다고 비판하며, 이참에 청와대 특수활동비도 점검하자고 역공을 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근거 없는 풍문으로 공격했다며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는 내 멋대로 할 일 다 하니까 싸워보자 이런 광인 전략을 구사하는 걸로 그런 판단을 내렸습니다.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추 장관의 헛발질만 또다시 확인된 것입니다. 최종 검증 결과 추 장관의 중상모략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아니면 말고 식 창피주기 감찰이야말로 가장 구태스러운 패악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활비 논란이 불거진 만큼 청와대를 비롯한 전 정부 부처 특활비를 다 검증하자며 청와대까지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김성원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 특활비 폐지 논란이 있었을 때 당시 민주당은 폐지보다는 투명성을 강조했었는데요. 지금까지도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류성걸 / 국민의힘 의원]
"검찰뿐만 아니라 청와대와 국정원, 경찰 그리고 관련된 권력 기관들의 특수활동비를 모두 검증해야 될 시기가 온 것입니다."

법무부가 검찰 특수활동비의 직접 배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법무부가 수사 지휘를 하겠다는 의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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