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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심 첫 여론조사 결과…“정부.여당 심판 56.6%”
2020-12-09 19:36 정치

내년에 시장 보궐 선거가 있는 부산 지역 여론조사도 공개됐습니다.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4월 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정권 심판론과 안정론 가운데 어떤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56.6%,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2.3%를 차지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이 안정론 보다 24.3%포인트 높게 나온 겁니다.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야권 후보 지지율 총합이 여권 후보들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 지역 정당 지지율 역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8.9%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오거돈 전 시장의 성 비리 사건이 민주당에게 악재인 건 분명하죠. 민주당의 약세가 전국 평균보다는 PK 지역에선 더 심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거든요."

야권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이진복 전 의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권 후보 중에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전체 순위 조사에서는 1위부터 3위 후보들까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dec@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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