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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쟁 나도 신공항”…野 “가덕도 받고 +α 준비”
2021-01-29 19:21 정치

여야 지도부가 앞다퉈 부산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출렁이는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해서인데요.

민주당은 "전쟁이 나도 가덕도 신공항"

국민의힘은 "신공항에 플러스 알파" 경쟁이 뜨겁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에 이어 8일 만에 부산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야당도 협조하라고 했던 민주당은 이제는 야당 없이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부산시민 여러분께 더이상의 희망 고문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가덕도 신공항은 선거가 아니라 전쟁 중이라도 추진되어야 합니다. "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눈치를 살피느라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는 틈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 지도부 또는 어느 의원도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

오늘 발표된 부산울산경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새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공공인프라 확충방침에 따라 최근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 포함된 서부산의료원까지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뭔가 안 될 것 같으면서도 되는, 그게 문재인 정부입니다. "

부산 민심이 출렁이면서 다급해진 국민의힘 지도부는 다음주 월요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합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월요일날 부산가서 비대위를 하면서 앞으로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할 겁니다. "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부산항 활성화 대책 등을 추가로 준비해 민심 수습에 나섭니다.

채널 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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