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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저터널’ 맞불에 ‘아마존’ 유치까지…공약 ‘점입가경’
2021-02-09 19:49 정치

오늘 정치권 소식은 부산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이슈더니 이번엔 '해저터널'로 맞붙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을 짓겠다는 야당에 맹비난을 퍼부었던 여당이, 가덕도와 부산 사이에 해저터널을 짓겠다고 나섰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최근 한 달 새 세 번째입니다.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약속에서 더 나아가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속도전은 필수입니다."

국민의힘의 한일해저터널 건설 추진에는 가덕 신공항과 부산 사하구를 연결하는 국내 해저터널로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이낙연 대표 등은 서울에서 글로벌 기업 유치 등 부산 개발 구상을 내놓으며 지원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 기업이 물류 센터를 유치해서 수송 센터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는… "

부산시민들이 차기 시장의 최우선 정책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꼽자 경쟁적으로 관련 공약을 내놓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홍기 / 부산 부산진구]
"아무래도 경제적이나 비전이 있고 실도 좀 있고 능력도 있는 사람"

[박주연 / 부산 중구]
"다른 건 필요 없어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시장이 됐으면 좋겠어요."

표만 의식해 여야가 이른바 '묻지마'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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