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98명 늘어 사흘 만에 400명대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0시 기준 3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9만16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검사 건수는 6만4381건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81명은 지역 감염자, 17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오늘(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5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새 860건 늘었습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558건은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투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급성 전신 알레르기·호흡곤란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3건(신규 6건), 경련 사례는 1건(신규 1건)이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4명 늘어 총 6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전체 사례 중 1567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발생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경련, 사망 사례는 모두 AZ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전날 6만7153명이 접종을 받아 총 22만585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자 수는 각각 22만1944명, 3909명입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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