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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청문회 26일 개최…野, 조국 증인 신청 검토
2021-05-18 19:53 뉴스A

여야 간 대립으로 표류하고 있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인사청문회 시한 마지막날 열리게 됐습니다.

최대 쟁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대해 김 후보자가 어떤 대답을 할지 주목되는데, 국민의 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청문회 시작 전부터 충돌이 예상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주면 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잡겠다던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자리는 추후 논의하기로 입장을 바꾼 겁니다.

청문회 없이도 임명이 가능한만큼 청문회를 열어 철저하게 검증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코드 인사'로 규정한 김 후보자 임명 저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검찰총장이라는 직책은 정치적 중립 요구되는 부분인데, 그동안 김오수 후보의 행보에 상당히 많은 의구심 갖고 있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에 관여한 의혹을 묻고 김 후보자의 '정치 중립성'을 따져본다는 취지로 증인 추진 명단에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자질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정치적 중립성 의심된다. 야당의 주장인데요. 그렇게 이야기하면 박상기 장관, 조국 장관, 추미애 장관에 걸쳐서 검찰총장을 했던 윤석열 전 총장도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스러운 거죠."

청문회 일정은 합의했지만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시작 전부터 충돌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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