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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후보들 “尹·安 영입” 찬성…미묘한 온도 차
2021-05-20 19:40 정치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오늘 당 대표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후보가 10명 정도 되죠.

윤석열, 안철수 등 당 밖의 대선주자를 영입하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영입 방법은 조금씩 의견들이 갈립니다.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 대표 경선에 나서는 10명의 후보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 야권 대선주자들 영입에 모두 찬성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윤영석 조해진 의원 등이 적극적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당 대표가 된다면 당 대표의 자격으로 만나보고 그런 방법으로 모든 가능한 야권 후보들은 다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안철수, 윤석열, 최재형 등 당 밖의 유력한 주자들이 당 경선에 주저 없이 참여하도록 문을 활짝 열고…"

찬성은 하지만 당 혁신이 우선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우리 당이 자강하고 새로운 당이 되면 외부에 계신 분들은 오시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들어오실 것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어떤 소도 들어올수 있도록 저희 목장을 열겠습니다. 다만 특정 소를 위해서 기다려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경태 홍문표 김은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도 외부 인사가 국민의힘에 들어올 수 있도록 당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 구체적인 통합 움직임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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