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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맞춰…與, 30조 ‘3종 선물세트’ 추진
2021-06-04 19:56 뉴스A

민주당이 경기 활성화를 명분으로 대규모 현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인당 30만원 정도의 재난지원금과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금, 소상공인 손실 보상까지 이 세 가지를 여름 휴가철에 맞춰 한꺼번에 풀겠다는 건데요.

30조원 규모입니다.

야당은 분노한 민심을 돈으로 달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대규모 지원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 국민 대상 지원금과 피해업종 선별지원금에 향후 발생할 손실보상까지, 8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이른바 '3종 세트'를 한꺼번에 푼다는 계획입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과감한 재정 정책을 통해 민생을 회복시켜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에 속도가 붙고있는 지금부터 준비에 나서서 재정 등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려면 최대한 빨리, 동시에 지급해야 한다는 겁니다.

전 국민 지원금은 1인당 30만 원 정도로 개인별 지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가 큰 업종 소상공인에겐 선별 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전 국민 지원금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향후 발생할 손실보상까지 더해지면 지원금을 위한 추경 규모가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국민 지원금과 선별 지원금 중복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더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분노한 민심을 돈으로 달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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