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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힘들게 검사 생활, 부정 없었다” 소송 검토
2021-06-25 19:14 뉴스A

출마선언을 나흘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 논란에 대해 측근들에게 한 말입니다.

“힘들게 검사생활 했으니 문제될 것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는데요.

윤 전 총장 재산은 71억 여 원, 그 중 본인 재산은 2억 4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우려하는 측근에게 "힘들게 검사생활을 해와서 부정을 저지른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는 겁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의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이뤄진 대화인데, 검사 재직 시절 고초를 겪었지만 떳떳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은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서 외압을 폭로해 좌천당했고, 검찰총장으로서도 추미애 전 장관과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윤석열 / 당시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2013년 10월)]
"수사하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정당하고 합당하지 않고 도가 지나쳤다면 수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외압이라고 느낍니다."

다만 X파일과 가족들에 대한 정치권의 안팎의 공세가 거센 만큼 손경식 변호사와 법적 대응을 논의 중입니다.

오늘 공개된 재산 현황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71억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서울 서초동 아파트와 경기도 양평의 토지, 예금 51억 원 등 총 69억 3천만 원이 부인 소유고 윤 전 총장 본인 재산은 예금 2억4천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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